기타/3. 일기장

[연극/문화생활] - 러브액츄얼리2

핫호빵 201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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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을 잊을 정도로 정신 없었던 여름이 지나 반팔 셔츠가 조금은 쌀쌀하게 느껴질쯤  경성대 에조또 소극장에서 연극 러브액츄얼리2를 관람을 하였습니다.

 

 

 

 

 

영화 러브액츄얼리를 생각하신 분이라면 의아하시겠지만 영화랑은 전혀 관련이 없구요. 자칭 평범한 훈남훈녀 한 커플의 100일차, 3년차, 10년차의 모습을 아주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플의 100일차 이야기를 할 때는 정말 손발이 오그라드는 닭살 멘트가 쏟아졌구요. 3년차 이야기때에는 권태기 &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남친과 취업한 여친의 갈등을 보여주었으며 10년차 이야기에서 연애가 완성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티켓팅에 늦게가는 바람에 뒷자리를 배정받아서 거리가 멀면 어쩌나 고민했었는데, 소극장 공연답게 오밀조밀한 객석 구조라 생동감 있게 관람했구요. 중간중간에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총 3명의 배우가 출연하는데, 개인적으로는 1인다역을 소화 했던 분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연기도 좋고 재미 있었습니다! 랑을 시작하시는분들, 하고 계시는 분들, 사랑을 지켜가고 싶으신분들두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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