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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허리디스크 전조증상 자가진단!

핫호빵 201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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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엉덩이와 허벅지가 자주 저리고 손발이 차갑다면 하루 빨리 자신의 척추상태를 점검해봐야 한다. 허리디스크의 전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히 말하는 허리디스크란 추간판이 돌출돼 요통과 신경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환자 대부분이 무리한 운동이나 사고, 무거운 물건을 들다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요즘처럼 날씨가 풀리는 봄철이나 이사철에 디스크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멀쩡하던 허리가 충격을 받았다고 해서 바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신경외과 전문의들은 허리디스크의 원인을 물리적 역학관계에서만 국한해 설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현대인의 허리디스크는 생활습관과 잘못된 자세로 인한 신체의 퇴행에 의한 경우가 더 많다고 지적한다.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수많은 외부 스트레스와 부하(압력)를 받는다. 이때 작용하는 작은 충격들이 척추에 누적되면서 추간판을 비롯한 섬유륜, 인대, 근육 등의 주변 조직을 약화시킨다. 이러한 상태에서 가해진 힘이 도화선이 돼 취약해진 디스크에 손상을 일으킨다. 허리디스크는 발병 전까지 우리 몸에 나타나는 몇 가지 특징적인 이상징후를 나타내는데 이른바 허리디스크 전조증상이다. 대표적으로 엉덩이(대퇴부), 허벅지, 발 등이 전기에 감전에 된 것처럼 저리고 감각이 둔화된 느낌을 꼽을 수 있다.


또 기온에 상관없이 손발이 유난히 차가운 수족냉증도 척추 상태와 관련이 깊다. 추관이 좁아지거나 탈출된 디스크로 인해 신경다발, 혈관이 압박을 받으면 혈액순환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손발의 체온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디스크질환성 냉증은 손보다 발에 냉감이 더 강하고 신체 좌우 중 한쪽에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허리가 울리는 느낌이나 요통도 허리디스크의 전조증상에 해당한다.


이 밖에 척추의 구조적 불균형은 생리적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경추와 어깨 부위의 경직을 심화시켜 청신경 순환을 방해해 이명(귀울음)현상을 야기할 수 있다. 만성두통이나 어지럼증도 유발한다. 또 척추의 정상적인 만곡을 무너트려 측만이나 전만 같은 체형변화를 일으킴으로써 허리디스크는 물론 골반불균형이나 라운드 어깨(round shoulder)를 만들 수 있다. 최근에는 여성의 경우 척추가 정상적이지 못하면 생리불순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


< 허리디스크 전조증상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1.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가 묵직하고 아프다.

2. 엉덩이, 허벅지 등이 저리고 둔한 느낌이 자주 든다.

3. 실내에 있어도 유난히 손발이 찬 편이다

4. 기침을 할 때 허리 뒤쪽이 당기고 울리는 느낌이 든다.

5. 오래 앉아있다 일어서면 허리를 펴기 힘들다

6. 날이 흐리거나 우천 시 허리가 뻐근한 편이다

7. 장시간 걸을 때 허벅지 안쪽이 터질 듯이 아프다(방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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